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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대한항공, 직원 ‘블랙리스트’ 만들어 관리

2018-05-0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오늘은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항공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대한항공이 직원의 성향과 충성도를 조사한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박근혜 정부 시절의 블랙리스트 문건이 떠오르는데요. 저희 채널A가 이 문건을 입수했습니다. <br> <br>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서상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채널A가 입수한 대한항공 내부 문건입니다. '라인 팀장 성향'이라는 제목과 함께 대한항공 내 팀장, 부팀장들의 이름이 등장합니다. <br> <br>'비고' 란에는 회사를 대하는 태도와 성향이 적혀 있습니다. <br><br>충성도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직원에 이어 "친노조 성향"으로 분류된 직원도 있습니다. "회사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한다"는 지적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><br>"비판적인 시각의 소지자" 라고 평가한 직원도 있습니다. <br> <br>대한항공 관계자는 "대한항공 노사협력실에서 문건을 작성했고 직원을 관리했다"고 증언했습니다. <br> <br>[A씨 / 대한항공 관계자] <br>"충성도라든지 회사에 대한 반 행위라든지 이런 것을 평상시에 모든 채널을 통해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별도 심사를 합니다." <br> <br>직원 인사를 앞두고 회사에 우호적이지 않은 직원들을 관리 대상으로 선별한, 이른바 '블랙리스트'를 작성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"임직원의 성향을 파악한 사실이 없다"며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wit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임 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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